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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맥도널드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햄버거하면 역시 맥도널드다. 맥도널드는 전세계 109개 국가에 2만3,50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하루 평균 3,800만여명의 고객이 찾는다. 세계 곳곳에 1시간마다 1개씩 매장이 늘어난다. 이 회사가 지금까지 각국에서 판매한 햄버거를 한 줄로 세울 경우 지구와 달 사이를 19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규모다. 맥도널드의 브랜드 가치는 우리 돈으로 무려 32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간판값만 해도 우리나라 예산보다 몇배나 많다. 맥도널드는 다양한 이색기록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에서는 매년 빅맥(Big Mac·맥도널드의 가장 큰 햄버거)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세계 각국의 화폐구매력을 비교한 「빅맥 인덱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맥도널드는 열차와 여객선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스위스에선 맥도널드 여객기까지 선보였다. 맥도널드의 상품은 그리 많지 않다. 쇠고기를 원료로 한 빅맥, 치즈버거, 더블치즈버거, 더블햄버거 등과 닭고기를 사용한 맥치킨, 생선살로 만든 휘시버거, 불고기 버거 등 고작 10여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같은 품목을 맥도널드란 상표와 결합해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맥도널드의 상표가치를 끌어올린데는 사람과 시설에 대한 치밀한 투자가 주효했다. 세계 각국의 맥도널드 대리점 점장 가운데 상당수는 「햄버거 대학」을 졸업한 전문가들이다. 본사는 각국의 점장과 부점장들을 미국 일리노이주로 초청, 햄버거 대학에서 교육을 시킨다. 교육은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맥도널드는 학력과 남녀차별을 철저히 배격하는 독특한 인력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임원과 매니저 중에는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출발한 사람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 맥도널드 성공비결의 또 하나는 시설투자. 고품질과 청결을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다. 모스크바나 북구의 혹한지역을 가더라도 맥도널드의 냉장고에는 자동온도 조절장치가 붙어 있다.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한 고기를 68.3∼71도에서 요리해 햄버거를 만든다. 어느 나라에서나 이는 공통사항이다. 주방직원들은 「AMH」라는 소독용 비누로 20초동안 손을 씻어야 주방에서 일할 수 있다. 맥도널드는 원재료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강조, 제품원료로 쓰이는 고기에 대해 배달전 40여가지의 품질검사를 실시할 만큼 재료구매에서도 엄격한 방침을 가지고 있다. 매장은 1, 2차 유효기간으로 구분해 이를 보관한다.【한상복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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