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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미술과의 대화] 세계적 미술품 경매는

거장들 작품값 해마다 천문학적 급등


지난 10월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회사인 소더비사와 공동 주최로 ‘소더비 社 메인 경매의 한국 프리뷰전’을 열었었다. 이 전시는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회사인 소더비사가 11월 뉴욕에서 있을 경매에 앞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때 가장 비싼 작품은 모네의 ‘대운하’로 추정가가 120억원(1,200만달러)에서 160억원(1,600만달러)이었다. 마티스 작품도 이때 걸렸는데, 1941년 작 ‘노란드레스와 어릿광대드레스를 입은 여인들’은 감미로운 색채의 향연을 보여주는 마티스 작품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간직한 걸작으로 추정가가 90억원(900만달러)에서 120억원(1,200만달러)사이였다. 11월 경매서 이 작품은 1,200만달러에 낙찰됐다. 그러나 이 작품은 지난 99년 소더비 런던경매에서 1,137만달러이상에 낙찰가를 보였었다. 마티스, 피카소, 르느와르, 모네, 세잔 등 서양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은 그 해를 거듭할수록 판매가는 천문학적인 숫자로 급등한다. 이밖에도 한 사조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작가 작품들의 가격도 수직상승한다. 그 대표적인 작가는 야수파의 키스 반 동겐. 지난 6월 소더비의 런던 경매에서 동겐의 1906년 작 ‘Femme au grand chapeau’가 917만8,000여달러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지난 97년 소더비 런던 경매서 367만1,000달러에 낙찰됐었다. 작품가가 10년도 안돼 2배 이상이 뛰었다. 한편 최근 10년간 소더비와 크리스티 등의 세계 경매에 선을 보였던 마티스와 야수파 작가 작품들의 낙찰가는 다음과 같다. ▦ 앙리 마티스 = ‘La robe persane’(1940) 200년 소더비 뉴욕서 1,705만달러. ‘La pose hindoue’(1923) 1995년 소더비 뉴욕서 1,485만달러. ‘Harmonie jaune’ (1927~1928) 1992년 크리스티 뉴욕서 1,452만달러. ‘La mulatresse fatma’ 1993년 소더비 뉴욕서 1,430만달러. ‘La serpentine-Femme a la stele-L’araignee’(1909, 브론즈 조각으로 1948년 프린팅) 2000년 소더비 뉴욕서 1,403만달러. ‘LA VIS’(1951) 1993년 소더비 뉴욕서 1,375만달러. ‘Figure decorative’(1908년, 황금색의 브론즈로 1952년 프린팅) 2001년 소더비 뉴욕서 1,265만달러. ‘Odalisque au fauteuil noir(1942년) 2004년 크리스티 런던서 1,209만달러. ▦ 키스 반 동겐 = ‘Femme fatale’(1905년) 2004년 크리스티 뉴욕서 594만달러. ‘Anita-La belle Fatima et sa troupe’ (1905~1907) 2004년 소더비 뉴욕서 336만달러. ‘Les escarpins mauves’(1921) 2005년 소더비 런던서 292만달러. ▦ 모리스 드 블라맹크 = ‘LES PECHEURS A NANTERRE’(1905~1906) 1990년 소더비 런던서 1,080만달러. ‘La Seine a’ Chatou’(1906) 2002년 크리스티 런던서 1,010만달러. ▦ 라울 뒤피 = ‘Fete a Sainte-Adresse’(1906) 2004년 소더비 뉴욕서 314만달러. ‘LE 14 JUILLET AU HAVRE’(1907) 1990년 소더비 런던서 244만달러. ‘Paris’(1937년) 1989년 소더비 뉴욕서 181만달러. ‘14 Juillet au Havre’(1906) 2004년 소더비 뉴욕서 157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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