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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7언더 선두 "나도 있다"

이글과 줄버디로 7언더…김비오도 6언더로 선두 추격

골프 팬들의 시선이 온통 브리티시오픈으로 쏠린 사이 미국 미시시피주에서는 강성훈(24ㆍ신한금융그룹)이 ‘조용히’ 일을 냈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너데일 골프장(파72ㆍ7,19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킹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에 보기는 1개로 막으면서 7언더파 65타의 스코어로 팀 페트로비치(미국) 등 5명과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전반에 버디 2개로 2타를 줄인 뒤 후반에 4~6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신바람을 냈다. 마지막 9번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깔끔하게 1라운드를 마친 강성훈은 PGA 투어 데뷔 후 가장 좋은 1라운드 성적을 기록했다. 김비오(21ㆍ넥슨)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면서 공동 7위에 올라 선두 그룹을 1타 차이로 압박했다. 올해가 PGA 투어 데뷔 해인 강성훈과 김비오는 각각 공동 12위, 공동 11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로이터통신은 “강자들이 브리티시오픈으로 죄다 몰리는 바람에 바이킹 클래식의 우승 경쟁은 상대적으로 싱거워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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