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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제관정 내사여부관련 전 군의관·수사관 조사
입력2002-09-11 00:00:00
수정
2002.09.11 00:00:00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장남 정연씨 병역문제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11일 정연씨 병역면제 과정 및 군검찰의 내사여부 등과 관련, 전 춘천병원 군의관 이모씨와 군검찰 전 수사관 이모씨 등을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또 10일 소환했던 전 종로구청 직원 박모씨를 이날 다시 불러 정연씨 병적기록표 오류 등 의혹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검찰은 정연씨가 지난 91년 병역면제 판정을 받을 당시 이 후보 부인 한인옥 여사가 병무청 관계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김대업씨의 녹음테이프 내용과 관련, 이후보 측근 이형표(55)씨에 대한 소환일정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최근 서울지검 특수부 소속 금감원 파견직원 등 계좌추적반 전원을 투입, 병역비리 의혹에 연루된 관련자 10여명의 금융계좌를 대상으로 자금흐름을 쫓고 있으며 금명간 김길부 전 병무청장 등 30여명의 금융계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영장을 추가로 청구키로 했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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