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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정대선 비앤지스틸 이사 IT업체 비에스엔씨 대표 취임

고(故)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인 정대선 비앤지스틸 이사가 부산에 위치한 IT업체인 비에스엔씨(BS&C)의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노현정씨의 남편인 정 대표는 IT 전문업체 유씨테크를 인수한 뒤 업체 이름을 비에스엔씨로 바꾸고 3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정 대표는 유씨테크 창업자인 김세규 전 사장과 수개월 전부터 회사 지분 인수를 놓고 접촉해왔으며 김 전 사장으로부터 상당분의 주식을 사들여 대주주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당분간 부산에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6개월 뒤 서울 지사를 설립하고 사원 50여명을 채용해 서울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취임사에서 “비에스엔씨를 비즈니스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으며 그동안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인 비앤지스틸 이사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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