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BIZ 플러스 영남] 2011 대구 세계육상대회 선수촌 본격 공사

"태양광 발전 첨단 주거단지 조성"

최근 대구 동구 율하2 택지개발지구 건립현장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등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 기공식 행사를 하고 있다.

이상형 본부장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이 최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ㆍ임원 등 3,500여명이 숙식하게 될 선수촌은 선수들의 휴식 및 컨디션 조절 공간은 물론 국가간 스포츠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28세대 규모 2011년 4월 완공 계획
선수들 숙소 활용후 분양자들에 돌려줘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등은 최근 대구 동구 율하2 택지개발지구 건립현장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촌 기공식을 개최했다. 선수촌아파트는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오는 201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총 528세대(101㎡, 131㎡, 152㎡, 165㎡) 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ㆍ임원들의 숙소로 활용한 뒤 대회가 끝나면 일부 시설을 보완한 뒤 당초 분양 받은 계약자에게 돌려주게 된다. 이번에 선수촌이 들어서게 될 율하2택지개발지구 아파트는 주경기장(대구스타디움)과 자동차로 불과 5분 거리에 있고 공항ㆍ고속도로ㆍ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망이 연결돼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분양지구에 건립되는 이 선수촌 아파트에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적용된다. 총사업비 약 12억원을 투입, 158㎾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매월 1만9,00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친환경에너지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시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저소비형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1세계육상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2007년 3월 대회유치 확정 이후 지금까지가 '기초준비 단계'였다면 선수촌 기공은 본격 준비체제에 들어갔다는 것을 대내외에 공식 선언한 것으로 대회 분위기가 점차 고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민에 친환경 아파트로 각광 받을것"

이상형 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선수촌을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최고 수준의 아파트로 건립해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 건립에 나선 이상형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사진)은 "금호강이 내려다보이는 조망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선수촌은 선수들에게 최상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선수촌 내에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우체국, 노래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해 대회기간 입주하는 각국 선수 및 임원들에게 각종 편익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단지 주변에 넓은 체육공원이 조성되고, 단지에는 초절수 양변기, 컴퓨터 순찰관리, 무선원격 검침 등 첨단설비가 도입됨에 따라 대회 종료후 입주민들로부터 '최첨단 아파트'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대구경북본부에서 지역에 총 8,563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 가운데 80%를 국민임대주택, 다가구 매입임대, 전세임대 등으로 건설해 도시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분양 대책과 관련 그는 "전용 85㎡미만의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 주변 전세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로 공급하고 있다"며 "기존 분양자들의 일부 반발이 있지만 정책 필요성 및 공공성에 대한 지속적인 주민설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지자체 및 주민들의 반감은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흔히 영구임대주택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민임대주택은 이와 달리 평형도 넓고 입주자격도 자생능력이 있는 소득계층이 입주하는 등 차이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으로 주택 부족현상은 해소됐으나 저소득층의 주거실태는 아직도 열악한 실정"이라며 "우리나라의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은 선진국의 20~40%에 비해 턱없이 낮은 실정으로, 국민임대주택 등 임대주택건설은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