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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I타워' 美투자펀드에 팔렸다

국내최대규모 6,632억원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이타워'빌딩을 매각한 현대산업개발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매각대금 중 3,000억원 이상을 신규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타워에 총 5,052억원을 투자했으며 아이타워의 공시장부가는 7,172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대금은 6,632억원으로 계약금 2,000억원은 21일, 나머지 잔금은 사업주 명의변경이 끝나면 바로 현대산업개발에 입금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매각대금의 일부는 단기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하고 3,000억원 이상은 유보금으로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243.2%며 이번 빌딩매각 성사와 미분양 아파트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연말에는 부채비율이 200% 이하로 낮아질 전망이다. 아이타워 매각의 결정적 이유가 된 올 10월 만기 도래 회사채 6,800억원 중 상당부분도 이번 빌딩매각으로 회사의 신인도가 올라감으로써 차환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현대산업개발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한 고위관계자는 "매각대금 6,600억원 중 절반 정도는 단기부채 등 부채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여유자금으로 남겨둘 방침 "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사업방향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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