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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외래관광객 1,000만시대

올해 우리나라를 찾을 외국인 관광객이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우리나라가 관광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61년으로 당시 만여명으로 시작한 우리의 관광은 이제 어엿한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 주지하듯이 우리나라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구미주의 관광선진국이나 육로나 해로가 활짝 열린 홍콩ㆍ싱가포르 등과는 달리 지리적으로 불리하다. 필자는 우리나라가 이처럼 관광대국으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게 된것은 그동안 관광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관광업계의 노력, 관광 유관기관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시민단체들이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에 적극 나서고, 업계는 어려 운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 유치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으며, 정부는 관광산 업에 대한 행정규제 완화ㆍ세제지원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는 등 외국 인 관광객 유치에 민ㆍ관이 힘을 합쳐 이뤄낸 결과인 셈이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일궈놓은 관광토대를 지렛대로 삼아 보다 큰 목표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때맞춰 정부와 관광공사 그리고 관광업계는 오는 2008년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 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접해 있는 세계최대의 관광시장 인 일본과 중국에 대한 시장확대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울러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규모 위락단지와 테마파크 등 관광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도 절실하다. 관광은 5~10년 앞을 내다보는 관광하드웨어에 의 투자 없이는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친절ㆍ청결ㆍ봉사로 집약되는 소프트웨어적인 관광기반을 향상시키는 데도 배전의 노 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볼거리ㆍ즐길거리가 여전히 부족한 우리로서는절실한 문제이다. 2년 전 우리는 월드컵을 멋지게 치뤘다. 이는 각종 경기가 멋지게 치뤄진것도 있지만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어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정성을 다한결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전국민이 관광인이 됐던 것이다. 이처럼 관광은 민과 업계, 그리고 관이 하나가 될 때에만 목표하는 결실을 거둘 수 있다. 성급하지만 2008년은 우리 국민 모두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자축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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