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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분기 PC판매 저조/신상품없고 소비자 값인하 기다려
입력1997-08-07 00:00:00
수정
1997.08.07 00:00:00
【동경=외신 종합】 NEC, 후지쓰, IBM 등 일본내 주요 PC메이커들의 6월로 끝난 2·4분기 PC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전년비 10%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에 따라 당초 97회계년도에 15∼30% 매출증가를 계획했던 PC메이커들은 목표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기간 매출부진은 인기있는 신상품을 내놓지 못한데다 소비자들이 PC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구입을 미루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회사별로 보면 일본내 최대 PC메이커인 NEC는 동기간 4%의 미미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당초 올해 증가 목표치인 15∼17%를 낮춰잡을 계획이다. 동기간 10%의 매출증가를 보인 IBM도 올 목표치인 30%를 포기했다.
동기간 8%증가를 나타낸 후지쓰도 올해 계획했던 30% 증가 목표치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용 고성능 노트북PC는 강한 판매를 나타냈으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데스크탑PC의 판매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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