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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유가 급락·긍정적 지표에 상승

1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급락과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41.42 포인트(1.98%) 상승한 2,138.23으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62.20 포인트(1.56%) 오른 10,590.20으로,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55 포인트(1.50%) 추가된 1,191.37로 각각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10월 소비 지출과 개인 소득, 예상치를 약간 상회한11월 공급관리연구소(ISM) 제조업지수,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굳건하다고 밝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 북' 등에 영향을 받아 주요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고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는 견조한 장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3년여만에 가장 큰 폭인 7% 이상 하락해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70여일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45달러대로 떨어졌다는 소식 역시 투자 분위기를 고무하는 데 기여했다. 증시 분석가들은 그러나 계속되는 미국 달러화의 약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FRB의 급격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증시가 추세적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거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는 330억달러의 배당 계획을 발표한 후 1.64% 오르면서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덴마크에서 거액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힌 컴퓨터 업체 IBM(1.74%)과 실적 전망하향에 따른 주가 급락의 충격에서 벗어난 월마트(1.46%) 등도 올라 다우존스 지수의 상승에 기여했다.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노벨러스 시스템스(5.23%)와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9.15%)가 동반 상승하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83% 올랐다. 지난달 판매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힌 자동차 업체 GM(0.39%)과 포드(-0.28%)의 주가는 엇갈렸다. 국제유가의 급락에 따라 엑손 모빌(-0.20%), 코코노 필립스(-1.88%), 아메라다헤스(-4.39%) 등 석유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소 17억2천만주, 나스닥 22억4천만주의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종목 수와 하락종목 수의 분포는 거래소가 2천333개 종목(66%) 대 1천29개 종목(29%), 나스닥이 2천123개 종목(64%) 대 1천20개 종목(31%)으로 모두 상승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더 많았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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