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헌 연구원은 “락앤락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우려가 없을 전망이다”며 “국내법인 외형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중국법인은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이 유지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총 92억원으로 예상되었던 악성 재고 처분 손실도 할인 판매 등을 통해 최대 5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2012년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609억원에서 628억원으로 상향조정하며, 이는 전년대비 24.2% 증가한 수치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분기 국내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41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17.1%, -24.6% 급감하며 우려를 키운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변화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올해말까지는 악성재고 할인 판매로 영업이익률 4.6%로 개선폭이 크지 않으나, 본격적인 이익 턴어라운드는 2013년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며 “국내 법인 수익성 개선 계획에 따라 상반기말 741명(생산직 403명)인 직원수를 3분기말 670명(생산직 346명)으로 줄였으며, 판관비 비중도 2분기 44.2%에서 3분기 38.8%로 크게 감소한 바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