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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5월이여 어서오라"

‘슈퍼 루키’ 박지은(21)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국내팬들은 물론이고 미LPGA측도 2000시즌 가장 관심을 쏟아 붓고 있는 인물이 박지은이다. 최고중 최고가 될 존재로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소식이 없자 모두들 초조 반, 기대 반의 심정으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다.오랜 침묵을 지키던 박지은은 “다음주 칙 필A대회부터 5주연속 투어에 나선다. 이 기간동안 기다리던 선물을 팬들에게 할 자신이 있다”며 딱 뿌러진 안부를 전했다. 정상정복에 아무런 장애 요소가 없다고 했다. 다만 “주위에서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는 점이 유일한 부담이다”는 것이다. 시즌초 박지은은 “초반 탐색전을 거쳐 5월이후부터 꽃을 피워 보이겠다”고 누누이 밝혔다. 박지은은 “아마추어때도 1~3월에는 대회가 없었다. 4월부터 대회에 나서 5, 6월께 정상에 도달했다. 이러한 리듬을 금방 깨뜨리기 힘들다”며 5월이후 승수사냥에 뜻을 둔 이유를 설명했다. 시즌초반 스윙이 이상했지만 “3월을 고비로 제자리를 찾았다. 지난번 롱스 드럭스 챌린지때도 샷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변명같지만 “볼 낙하지점이 디봇 자리거나 그린에 도착한 볼이 튀어 나가는 등 약간 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컨디션이 좋았을 때의 감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매일 근력운동을 해오고 있으며 아이언 샷 및 퍼팅연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박지은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드라이버 사용빈도가 낮아진 것이다”고 말했다. 매 라운드당 드라이버를 4번밖에(14번의 드라이버 샷 기회가 있음) 잡지 않고 있다. 거리보다는 정확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5주연속 투어를 통해 마수걸이 우승을 자신하고 있는 박지은은 이를 위해 21일 페어웨이 우드를 교체(핑에서 캘러웨이 호크아이로)했다. 파5홀에서 모조리 투온시켜, 정상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박지은에게 남은 것은 시간. 우승소식을 다음주에 전하는냐 아니면 그 다음주냐는 것 뿐이다. 박태훈 기자 입력시간 2000/04/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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