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유럽과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자라 등 글로벌 비내구 소비재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백산의 운동화용 합성피혁 매출비중은 약 80%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백산은 현재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들에 운동화용 합성피혁을 납품하고 있다. 고객사 내 점유율은 25%~40%정도로 추산된다.
백준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주력인 운동화용 피혁 외에도 갤럭시노트3, 아이패드 미니 등에 사용되는 커버용 합성피혁 신제품 모멘텀도 기대된다”며 “실적이 2ㆍ4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차량용 매출도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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