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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온, 양방향 트랜시버 개발

광통신 소자업체인 옵토온(대표 편광의)이 125Mbps급 양방향 트랜시버를 개발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트랜시버는 광신호를 광섬유를 통해 동시에 송수신하는 것으로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가정에 보급하는 광 가입자 망을 구현하는 광부품이다. 특히 트랜시버의 핵심 광소자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던 발광다이오드(LED)를 자체 화합물 반도체 시설을 이용해 생산함으로써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일본 광통신 장비업체로부터 품질승인을 받고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옵토온은 이번 신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일본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후속 제품군 개발과 시장 다변화에 나서기로 했다. 옵토온은 나리지온이 지난 2000년에 출자해 설립되었으며 광 모듈 제작과 반도체칩 공정, 회로설계 등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편광의 사장을 비롯한 주요 연구진이 ETRI에서 칩프로세스, 패키지 등 각 분야별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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