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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운영기술 첫 수출

아프리카 가나에 기술 전수키로<BR>국제인정 받아 건설사업등 탄력

한국의 송유관 운영기술이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된다. 국내기술이 국제적 인정을 받게 돼 해외 송유관 건설과 운영사업 진출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한송유관공사는 10일 아프리카 서부 가나공화국의 국영 송유관회사인 보스트(BOST)사에 송유관 운영기술을 전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송유관공사는 지난 2001년 민영화된 국내 유일의 송유관회사로 우리나라의 송유관망 1,500km를 운영, 관리하고 있는 SK그룹의 계열사다. 송유관공사는 보스트사가 실시한 국제입찰에서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4개업체와 경합을 벌여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국내 기술을 해외에서도 검증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주금액은 약 80만달러라고 덧붙였다. 송유관공사는 이 달 중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 약 1년동안 송유관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 운영기법 및 유지관리, 행정관련 교육훈련을 현지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가나의 보스트사는 현재 265km의 송유관을 건설 중인데 이 공사 또한 SK건설이 시공해 마무리공사를 진행 중이어서 송유관공사의 이번 운영사업자 선정으로 ‘가나의 송유관 건설과 운영’을 한국의 한 기업집단이 완성하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송유관공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파키스탄, 베네수엘라 등을 중심으로 송유관 건설 및 운영에 관한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면서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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