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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DB마케팅' 추진
입력2001-03-28 00:00:00
수정
2001.03.28 00:00:00
회원 취미·식사취향등 특성따라 맞춤서비스SK가 SK㈜와 SK텔레콤의 가입자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DB(데이터베이스) 마케팅' 에 나선다.
SK는 28일 SK㈜의 엔크린보너스 회원 및 OK캐시백 회원,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정보와 사용실적 등에 관한 데이터가 쌓이면 각종 기념일 등 기본 사항을 비롯 취미, 식사취향, 자주 가는 곳 등을 분류해 회원의 특성에 맞는 차별적 마케팅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SK는 011 가입자 1,100만명, 017 가입자 300만명, 엔크린보너스카드 회원 830만명 등 국내 어느 기업보다 많은 고객들의 신상정보를 갖고 있어 DB마케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 상태다.
특히 최근 추진중인 동양카드 인수가 성사되면 기존의 OK 캐시백카드와 연계해 더욱 다양한 DB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는 "현재 검토단계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다"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면 고객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밝혔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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