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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Q&A] 소형 아파트 월세 임대사업 고민중인데 …

공급 늘고 집값은 올라… 실질수익률 따져야


Q = 자산 운용에 고민이 많은 4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은퇴를 앞두고 수익률을 높일 방도를 찾다가 요즘 주택시장이 좋다고 해서 소형 아파트 월세 사업을 고려 중입니다.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A = 최근 계속된 금리하락으로 예금 등에선 수익을 얻기 어려워 자산을 가진 분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은퇴를 앞둔 분들 중에 원룸이나 소형아파트 임대에 눈을 돌리는 사람이 느는 추세입니다. 소형 아파트는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주택유형보단 환금성도 탁월하고 풀 옵션형 원룸보단 시설 관리가 편해 이래저래 장점이 큽니다.

하지만 소형 아파트 월세 임대사업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소형일수록 가격이 많이 올라 수익률이 과거보단 낮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소형 아파트 임대수익률은 △서울 2~3% △수도권 3~4% △지방 4~5% 선으로 충분히 높진 않습니다. 물론 낮아진 시중 금리에 견주면 그래도 매력이 있는 편이지요. 하지만 최근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월세 공급이 크게 늘어 임대수익률이 하락하는 추세란 점은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또 월세는 전세에 비해 임차인 확보를 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공실 가능성도 없지 않아 실질수익률은 단순히 매매가 대 임대가로 계산한 수익률보다 낮아질 수 있단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게다가 소형아파트에서 월세가 유리한 지 여부는 지역마다 차이가 크니 월세가 제대로 자리 잡은 지역을 선별할 필요도 있습니다.

끝으로 소형아파트 등 주택 임대소득은 올해부터 연 2,000만 원까지는 세율 15.4%로 분리과세가 적용 되지만 그 이상일 때는 종합 과세되는 등 과세가 강화되는 점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주택임대사업은 과거에 비해 수익률 하락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지역 여건과 투자 환경을 제대로 조사해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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