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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5월에 사고 12월에 전세 얻어라

`아파트는 5월에 사고, 전세는 12월 얻어라` 아파트 매입과 전세 구하는 것도 가장 싸게 얻을 수 있는 시기가 있다. 닥터아파트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월별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값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매매가의 경우 5ㆍ11월이 가장 낮았다. 이는 이 시기가 아파트를 가장 낮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적절한 시점인 셈. 이에 반해 8ㆍ9월의 아파트 값 상승률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 매입자는 3개월 가량 매입하는 게 현명한 판단이 것. 실제로 수치를 비교하면 3년 간 11월의 아파트 값 평균 상승률은 -0.06%(서울). 하지만 8월은 1.49%가 상승,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세도 월별 상승률의 차이가 컸다. 서울을 기준으로 전세가는 3월이 2.62%가 가장 높았다. 또 1ㆍ2ㆍ4월 역시 상승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세가는 3월을 정점으로 1∼4월까지의 4개월 간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전세를 구하는 데 여력이 있다면 이 기간은 피하는 게 더 싼 값에 전세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반면 11ㆍ12월은 연중 가장 낮은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현아 닥터아파트 팀장은 “아파트 매매가 성수기는 자녀들의 겨울ㆍ여름방학인 것을 분석됐다”며 “되도록 싼 값에 아파트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이 기간을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문병도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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