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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회 ‘토요휴무’ 학부모 62% 찬성

전면실시도 14%나 찬성

주5일 수업제를 월 2회 이상 확대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학부모들의 61.9%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4회로 전면 시행해도 좋다는 의견도 13.9%나 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열고 지난 7월 전국의 학부모 1,1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부터 주5일 수업을 월 2회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초등학교 학부모 63.6%, 중학교 학부모 64.7%, 고등학교 학부모의 51.1%가 찬성하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16.1%가 주5일 수업을 월 4회로 전면 실시해도 좋다는 의견을 보여 현행 월 1회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15.5%)을 앞질러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토요휴업일에 학교에 나간다는 학생들의 비율은 초등학생 4.6%, 중학생 3.5%, 고등학생 9.3%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요휴업일에 학교에 나간다는 학생들도 ‘집에 보호자가 없어서(19.5%)’보다는 ‘학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50.0%)’ 또는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22.7%)’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학교현장에 주5일 수업 전면시행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가 ‘학교에 학생(특히 초등학생)을 맡길 수밖에 없는 학부모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당초 정부의 입장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정부는 7월 공무원들에 대한 주5일 근무제를 전면 실시하면서 초ㆍ중ㆍ고교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의 반대를 이유로 주5일 수업을 월 1회만 적용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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