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새정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문제를 당으로서 모른 척하고 넘기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윤 의원의 의혹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나 최고위원회의, 당무위원회 또는 윤리심판원장은 당원의 해당행위가 있었다고 판단될 때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를 명할 수 있다.
윤 의원의 딸은 지난 2013년 9월 LG디스플레이 경력변호사 채용에서 합격했다. 입사 과정 중 윤 의원은 회사 측에 전화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사과와 함께 딸이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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