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희연 서울대 교수의 ‘서울의 장수 커뮤니티의 시공간적 변화 및 특성’ 논문을 보면 2010년 기준 서울에서 장수도가 높은 자치구는 강남구(7.6), 강동구(7.3), 종로구(7.1)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 전국의 장수도는 6.76, 서울시는 6.02였다.
장수도 20%를 기준으로 추출한 ‘장수 커뮤니티’는 상대적으로 고학력이며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높고, 자기 소유 아파트에 거주하는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0년에서 2010년 사이 서울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3만여명에서 92만여명으로 73.6% 늘었고 85세 이상 초고령자는 2만8,000명에서 5만6,000명으로 102.3% 늘어났다.
이 교수는 “노인 인구에 대한 건강·복지서비스 공급은 고령인구와 초고령 인구, 성별에 따른 수요를 고려해 차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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