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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갈증 우승으로 푼다”

한국남자프로골프 시즌 6번째 대회인 호남오픈(총상금 2억원)이 26일 전남 순천의 승주CC(파72)에서 개막해 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3일 끝난 부경오픈 이후 3주만에 열리는 이 대회는 실질적인 하반기 첫 대회. 다음달에 2개, 10월에 3개 대회가 기다리고 있지만 2003년 하반기 상승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성적을 잘 내야 한다는 것이 선수들의 말이다.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는 것. 25일 현재 상금순위 10위내 선수들은 이번 호남 오픈부터 남은 대회 성적에 따라 누구나 상금왕에 오를 수 있을 만큼 격차가 나지 않는 것도 선수들의 선전 의지를 부추기고 있다. 현재까지 SK텔레콤오픈 우승으로 1억원을 받은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를 제외하면 시즌 상금 1억원을 넘긴 선수는 정준(31ㆍ캘러웨이ㆍ1억3,320만원)과 신용진(39ㆍLG패션ㆍ1억596만원) 2명뿐이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준은 미국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을 위해 미국에 건너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때문에 남은 선수들은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시즌 상금 왕에 도전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부경오픈에서 14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은 강욱순(37ㆍ삼성전자)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상금 왕 2연패에 바짝 다가선다는 각오. 또 포카리스웨트오픈 우승자 김대섭(22ㆍ성균관대)과 충청오픈 챔피언 오태근(27ㆍ팀애시워스)도 시즌 2승 고지 선점을 30대에게 양보할 수 없다는 태세다. 올 들어 대회 때마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양용은(31ㆍ카스코), 상금왕 복귀를 벼르는 최광수(41ㆍKTRD)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로 꼽히며 최상호(47ㆍ빠제로)가 자신의 국내 최다승 기록(42승)에 1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박민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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