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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전문 금융 강화"

신보와 업무영역 차별화위해 기술평가 보증비중 대폭 확대<br>인력· 인프라 확충 박차…영업점 5곳 센터로 승격도


기술보증기금이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올 들어 보증지원을 새로 받으려는 모든 중소기업에 반드시 기술 평가를 거치도록 보증심사체계를 개선한데 이어 기술평가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기보는 보증심사체계 개편을 통해 신규보증액 가운데 기술평가보증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 63.2%(2조7,500억원 중 1조7,380억원)에서 올해 90%(3조3,000억원 중 2조9,700억원)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기술평가 보증 실적도 2005년 1조8,829억원, 지난해 3조5,930억원에서 올해 4조2,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기술평가건수는 지난해 1만4,528건(보증용 6,489건, 비금융용 8,039건)에서 올해 2만건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보는 이같은 기술평가(보증) 수요증가에 따라 올 1월 5개 영업점(울산·부천·원주·전주·청주)을 기술평가센터로 승격시켰다. 이어 오는 3월 화성기술평가센터, 7월 대전기술평가원을 신설하고 나머지 30개 영업점도 기술평가 센터로 확대·개편해갈 계획이다. 기술평가센터에는 기술평가팀이 추가로 배치돼 영업점 기능(보증·관리) 외에 기술평가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 기보는또기술평가인력을 확충하고 평가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근 새로 뽑은 29명의 신입사원 중 박사급 18명을 기술평가센터에 배치하고, 기술평가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보가 이처럼 기술평가에 목을 매는 데는 신용보증기금과 지원대상·업무영역을 차별화해 통폐합 논의에 종지부를 찍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신용보증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려는 정부 계획에 대응, 보증업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가야 하기 때문. 이와 관련 기보는 새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규제(바젤Ⅱ)시행을 앞두고 오는 2010년께까지‘적격 외부신용평가기관(ECAI)’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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