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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ELS에 대한 이해

개별주식이나 주가지수 연계돼 수익 결정 <br>원금비보장형, 年30% 수익 상품도 출시


주식시장의 8월 쇼크 이후 금융사나 고객들은 적절히 위험을 분산시키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대안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러한 상품군에는 ELS와 해외채권, 헤지펀드, 금 등 다양한 투자대안이 존재한다. 대안상품군 중 현재 투자가 가장 활발한 ELS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ELS란 주가연계증권의 약자로 개별주식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기초자산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수익ㆍ위험 구조 설계가 가능하다. 또 옵션 성격을 지니고 있어 투자 이전에 조건(수익, 위험, 만기 등)이 확정된다. ELS는 원금보장 여부에 따라 원금보장형과 원금비보장형으로 구분된다. 원금보장형 상품은 기준가격 대비 주가상승률에 따라 일정수익을 지급하는 녹아웃(Knock-Out)형 구조와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디지털(Digital)형 구조가 많다. 원금비보장형 상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2스타 스텝다운(2StarStep-down) 구조다. 2개의 기초자산(개별종목 또는 주가지수) 중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을 기준으로 만기 3년 중 매 6개월 중간 평가때 사전에 결정된 가격보다 떨어지지 않을 경우 높은 고정금리를 지급하는 구조다. 이 구조의 장점은 중간평가시 상환조건이 되는 가격이 기간경과에 따라 낮아짐으로써 수익상환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5%씩 하향 조정된다. 조기상환되지 못하고 만기에 40~50% 하락하게 될 경우 원금손실 위험이 존재한다. 개별종목으로 설정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의 경우 최근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연 30% 내외의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최근 개별종목의 변동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연10~14% 정도를 목표로 하는 고객의 경우, 원금손실확률이 큰 개별종목보다는 주가지수에 연계된 구조가 적합하다. 국내 코스피200지수와 HSCEI(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지수)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스텝다운형 상품구조가 많이 사용된다. 최근 주가지수가 고점대비 많이 하락했고, KOSPI 지수와 HSCEI지수의 하방경직성을 감안하면, 원금비보장형이라 하더라도 스텝다운구조가 매력적인 상품군으로 접근가능하다. ELS 가입시 유의할 점은 발행사의 신용위험이 발생하는 경우 원리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을 경우 최장 3년까지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점, 원금보장 유무, 중도환매시 원금손실이 발생 가능한 것 등을 잘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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