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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금고/실제 거북이 동작 그대로 연출(CF이야기)
입력1996-11-25 00:00:00
수정
1996.11.25 00:00:00
홍준석 기자
◎“느리지만 성실” 서민금고 강조「약삭빠른 토끼보다는 좀 느리긴 하지만 성실한 거북이를 본받자.」
「토끼와 거북이」에서 느리지만 성실하고 충직한 성격으로 인간에게 늘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있는 거북이가 광고에 출연해 눈길.
새마을 금고는 최근 새로 제작한 광고에 실제 살아있는 거북이를 등장, 성실한 서민들의 가계 목표에 지름길로 안내한다는 메시지를 상징화하고 있다.
이 광고에 나오는 거북이는 모두 일곱마리로 촬영시 연기력이 뛰어나 인위적인 조작없이 실제 장면을 그대로 연출했다는 후문. 특히 얼굴이 잘 생겨서 얼굴만 담당한 거북, 몸집이 커서 등산장면을 담당한 거북, 겁없이 미끄럼틀만 탔던 거북 등 모두 일곱마리의 거북이 각자 역할에 충실(?), 광고의 리얼리티를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
이 광고를 기획한 LG애드는 『한발 한발 한눈 팔지 않고 목표물을 향해 성실히 발걸음을 옮기는 거북이는 「느리지만 성실하다」는 점에서 서민들과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며 기획의도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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