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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무릎 캠페인’으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지원 100차례

경기도 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릎수술로 새 삶을 선물


노인들에게 있어 관절질환은 언제나 큰 고민거리 일 수 밖에 없다. 불편한 관절 때문에 행동의 제약뿐만 아니라 치료에 대한 금전적인 적인 부담까지 견뎌야 하니 노인들에게 있어 관절질환은 결코 반갑지 않은 질환이다.

더구나 극심한 관절질환은 수술이 불가피 한 경우가 많은데 생활이 여유롭지 못한 노인들이나 기초생활수급자인 노인들의 경우, 수술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치료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박모(75) 할머니는 기초생활 수급자로 현재 극심한 무릎관절염으로 인해 수술을 받아 하지만 5년 전 허리디스크 수술을 위해 대출받아 치료를 받아 아직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매일 통증을 견디며 힘든 나날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새무릎 캠페인’ 로봇 인공관절 수술지원사업을 접하면서 박 할머니는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 기초생활수급자인 박 할머니는 경기도 내 저소득층을 위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지원 프로그램인 ‘새무릎 캠페인’의 대상자로 선정되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무릎 캠페인’의 100번째 환자인 박모 할머니의 수술을 진행한 참좋은친구 박애병원 김병근 원장은 “의료를 행하는 한 사람의 의사로써 환자 한 분, 한 분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경기지역 4개 병원이 같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에 저희 병원이 영광스럽게도 100번째 타이틀의 대상이 된 것이지 특별하게 대단한 일을 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박 할머니는 아직 자유로운 걸음은 아니지만 수술로 인해 통증이 완화 되고 관절수술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준 새무릎 캠페인과 참좋은친구 박애병원 정형외과에 연거푸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새무릎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청,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공관절 수술로봇 회사인 큐렉소와 참좋은친구 박애병원을 포함한 경기지역 4개병원(베스트병원, 센트럴병원, 순병원)에서 시작한지 2년 만에 지난 6월 박 할머니를 기점으로 수술 100차례를 돌파했다.

‘새무릎 캠페인’을 통해 지원되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의사의 오랜 임상경험에 정확도까지 높인 첨단수술로 처음에는 단지 수술비 지원과 의료진의 재능 기부만을 생각했으나, 좋은 취지로 시작한 만큼 병원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짧은 기간이지만 무료 간병인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

관절수술의 경우 수술 직후 거동이 불편해 간병인 없이는 무료 수술조차 선뜻 결심이 어렵지만 무료 간병인 지원을 통해 수술 후에도 보다 편한 재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새무릎 캠페인은 단지 수술만을 해주는 가시적 프로그램이 아닌 관절질환 환자를 위한 참된 의료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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