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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 돌아보니

첨단시설…미래 주거문화 체험의장

19일 오전 서울 도곡동에 문을 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 에서 이종수(오른쪽 첫번째) 현대건설 사장과 힐스테이트 모델인 고소영씨(〃두번째)가 미디어테이블을 시연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서울 강남구 양재역에서 도곡 방면으로 지나다 보면 넓은 목조계단 광장과 유리 커튼윌로 장식된 멋스러운 건물이 보인다. 안이 훤하게 보이는데 마치 공연장 같기도 하고 미술관 같기도 하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론칭한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컨셉트를 홍보하기 위해 19일 오픈한 연면적 2,750평, 지상 3층 규모의 주택문화관 ‘힐스테이트 갤러리’다. 친근한 느낌이 드는 나무 계단광장을 지나 입구로 들어서니 ‘아트 빌리지(Art Village)’가 눈에 띈다. 이곳은 영화나 연주회 등을 관람하는 공연장과 북카페 등이 있다. 곳곳에 자리잡은 그림과 조각품들은 잠시 사색을 즐기는 여유를 선물해 준다. 자연스러운 동선을 따라 2층으로 오르면 미래 주거문화를 미리 체험해보는 ‘유비월드(Ubi-World)’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미래의 힐스테이트에 접목할 유비쿼터스 하우스를 재연해 놓은 곳이다. 인체인식 출입문, 달력과 날씨가 나타나고 메모기능까지 갖춘 ‘홀로스크린’, 건강을 체크해 주는 ‘메디컬미러’ 등을 체험하다 보면 공상과학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느낌이다. ‘힐스 스페셜(Hill's Special)’이라는 이름의 3층에서는 힐스테이트의 평면을 감상할 수 있다. 남성 전용공간과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한 신개념 주방 등 현대건설만의 특화된 아파트설계를 재연해 놓았다. 이 공간은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때 모델하우스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 11시 이종수 사장과 임직원, 모델 고소영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오케스트라 협주ㆍ비보이ㆍ락 공연 등 오픈 축하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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