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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MARKET] 한국기술투자

“코스닥 시장에 연내 드림위즈 등 15개사를 추가로 등록시킬 예정이다.” 창업투자 회사인 한국기술투자(19550)의 양정규 사장은 “현재 220개사에 1,300억원을 투자 해 놓고 있다”며 “이 가운데 드림위즈ㆍ메가스타디ㆍ코컴엔지니어링ㆍMTECH비전 등 연내 등록시킬 15개사에 대한 투자금은 150억원”이라고 밝혔다. 양 사장은 또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증시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이들 15개 기업을 계획대로 등록시켜 투자수익을 올리면, 과잉투자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1ㆍ4분기에 NHN 등 인터넷 기업들의 투자 지분을 회수, 창투사 중 유일하게 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내 15개 기업을 추가로 등록시켜 투자 지분을 회수하면, 올해 흑자전환(2002년은 38억원 순손실)도 가능할 것이란 복안이다. 기업의 인수ㆍ합병(M&A) 관련 투자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까다로워진 등록 심사 탓에 수익 구조를 개선시킬 필요성이 커진 데다, 정부도 M&A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존의 제약 요건을 완화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양 사장은 이와 관련, “투자한 회사와 코스닥 등록 회사를 짝짓기 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등록사와 합병할 경우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큰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인수ㆍ합병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벤처 거품이 빠지면서 그간의 과잉투자에 따른 누적된 손실을 헤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M&A시장을 활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에 투자한 회사 가운데 실적 악화에 허덕이고 있는 기업들을 우량한 회사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술투자는 투자기업중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업체를 상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컨설팅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 등으로 새롭게 변모시킨다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양 사장은 “실적이 안 좋은 회사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컨설팅하는 등 턴어라운드 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해외 벤처 회사들과의 판매 및 업무 제휴도 이런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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