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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한중일 롱쇼트 펀드' 도전장

KB자산운용이 한중일 롱쇼트 펀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운용은 올 하반기에 동남아시아 3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롱쇼트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투신운용·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이 차지하고 있는 한중일 롱쇼프 펀드 시장에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다.

KB운용의 한 관계자는 "국내 롱쇼트 펀드 운용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3국의 대표기업들에 대한 롱쇼트 전략을 펼 것"이라며 "국내 증시가 다시 박스권으로 진입하면서 롱쇼트 펀드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중일 롱쇼트펀드의 운용은 정병훈 매니저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 매니저는 현재 KB코리아롱숏펀드와 KB한일롱숏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다. 정 매니저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롱쇼트펀드의 수익률이 악화됐을 때도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기준 KB코리아롱숏펀드의 올해 수익률은 4.21%, KB한일롱숏펀드는 4.83%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에서 롱쇼트 기법을 이용해 운용되는 71개 펀드의 지난달 평균 수익률은 0.87%로 자금도 꾸준히 유입돼 올해만 각각 244억원, 15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아 국내 롱쇼트 펀드 중에서 자금 유입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KB운용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여전히 매도(쇼트) 대상 종목이 부족하지만 중국과 일본까지 영역을 넓히면 쇼트 물량 확보가 쉬워진다"며 "역량을 검증 받은 매니저인 만큼 기대에 걸맞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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