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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재테크시대] (전문가 추천회원권) 이수철 초원회원권거래소 이사
입력2004-03-18 00:00:00
수정
2004.03.18 00:00:00
박민영 기자
회원권이 아무리 재테크수단으로 활용된다 하더라도 `골프`라는 본질적인 목적을 외면할 수 없는 만큼 양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종목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가 대에서는 법인선호도가 높으면서 법인과 개인간 거래가 가능한 골프장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시세가 많이 오른 아시아나, 화산 등도 여전히 인기를 끌겠지만 그 보다도 올해는 초 고가대 회원권 중에서 이스트 밸리의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여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스트밸리는 이미 시중 호가가 6억6,000만원이지만 추가분양계획이 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매수량이 더 늘고 있다. 월 부킹 3회 이상 보장에다 개인, 법인간 거래가 가능해 현금화에 유리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중가대에서는 지산, 신라CC의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산은 서울근교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 근접성이 좋은데다 부킹 월 2회 이상 보장으로 이용가치도 높다. 법인, 및 개인 모두 선호하는 골프장으로 꼽힌다.
신라는 거리가 다소 멀다는 평을 받기는 하지만 부킹률 부분에서는 최고라는 평을 받을 만큼 이용가치만큼은 다른 회원권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 27홀에 238명의 회원으로 홀당 회원수 최저에 언제든지 부킹이 가능하다는 점은 최고의 강점으로 꼽힌다.
1억 미만의 저가대 중에서는 한원, 여주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한원은 인터넷 부킹시스템으로 전화되면서 최근 매수문의가 늘고 있는 종목. 배우자나 직계가족 중 1인을 주중에 준회원대우 하는 가족회원제도도 관심을 끌고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주는 인터넷 예약, 주중회원권 반환 등으로 정회원권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시세 역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골프장.
접근성이 뛰어난 리베라, 한성, 수원 등도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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