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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캐스트, 영화채널 '스크린' 케이블TV서 론칭

티캐스트 6월부터… 시청률 경쟁 가속화될듯

케이블TV 시장에서 영화전문 채널 간의점 유율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태광그룹 계열의 복수방송채널사업자(MPP)인 티캐스트는 다음 달 1일 영화전문채널 '스크린(SCREEN)'을 공식 론칭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케이블TV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영화전문채널이 OCN, CNTV, 채널CGV 등 18개로 늘어나게 된다. 시청자들에게는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었지만, 채널을 확보하기 어려운 케이블TV 시장에서 또 하나의 영화전문 채널 등장은 영화전문 채널사간 경쟁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강신웅 티캐스트 총괄 상무는 "최근 영화전문 채널들이 대부분 블록버스터 영화나 미국드라마를 위주로 방영하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은 작품성이 검증된 영화제 수상작이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선별해 편성할 것"이라며 "독립영화를 비롯해 숨겨진 좋은 영화를 찾아 시청자에게 널리 소개하는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PP마다 영화전문채널을 대표 채널로 키우려고 하고 있지만, 스크린은 차별화된 영화로 시청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크린은 '영화가 보고 싶을 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젊은 영화 관객을 겨냥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물론, 영화제 수상작이나 유럽ㆍ남미 등지의 작품 등 TV를 통해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영화를 편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개국을 기념해 2008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엘리트 스쿼드', 2004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몬스터', 2007년 몬트리올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누들' 등 예술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영화를 대거 편성한다. 티브로드 측은 "현재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개별 케이블TV방송사 위주로 가시청 가구가 320만 가구이며, 공식 론칭 시점을 전후로 CMB 전지역에 론칭해 600만 가구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7월까지 티브로드와 CJ헬로비전에 채널을 확보해 1,000만 가구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므로 다수의 케이블TV 시청자들이 스크린을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캐스트는 현재 영화전문채널 스크린 외에 오락전문 E채널, 미국드라마전문 폭스채널, 남성전문 FX, 여성전문 폭스라이프와 여성트렌드채널 패션앤, 리얼리티전문 채널뷰 등 7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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