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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진의 할리우드 통신] '인디애나 존스' 4편 5월 개봉

플롯·세트장소 비밀<br>팬들 호기심 자극


할리우드 연간 총 흥행수입의 40%를 차지하는 여름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영화계와 팬들이 지금 학수고대하고 있는 영화가 '인디애나 존스' 연작 제4편인 '인디애나 존스와 수정해골 왕국(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이다. 파라마운트가 오는 5월22일에 개봉하는 이 영화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작자 조지 루카스가 플롯은 물론이요 세트 장소 등 거의 모든 요소를 비밀로 해 팬들의 호기심을 더욱 끌고 있다. 지난 해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이 영화에 출연중인 케이트 블랜체드을 만났을 때 '수정해골 왕국'의 내용을 묻자 그는 "그 얘길 했다간 난 죽는다"며 답변을 거부했었다. 역시 지난해에 지금 한창 떠오르는 청춘스타 샤이아 라부프가 제4편에 발탁됐다는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했을 때도 그는 오리발을 내밀었을 정도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제4편은 미-소간 냉전이 한창일 때인 1957년을 시간대로 남미를 무대로 펼쳐지는 요란한 액션 모험극. 전의 3편에서처럼 중절모에 가죽점퍼를 입고 가죽채찍을 휘두르는 고고학자이자 모험가인 인디애나 존스 박사(해리슨 포드)가 머트와 함께 페루의 정글 속에 감춰진 초능력을 지닌 고대 유물인 수정 해골을 찾기 위해 러시아 스파이들과 난투를 벌인다. 한편 제4편에는 시리즈 제1편에서 매리온으로 나온 캐런 알렌이 오래간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인디의 정글모험에 합류한다. 나이 65세의 해리슨 포드가 액션과 스턴트가 많은 제4편에 나오기에는 너무 늙지 않았느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존스는 인터뷰에서 "내 몸은 멀쩡하다"면서 "지난 15년간 후속작 만들기를 기대하면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영화 전문가들은 '수정해골 왕국'이 올 여름 북미 흥행서 총 3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낼 것으로 예견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 편집위원ㆍ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원 hj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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