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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국건설] 대림산업

세계 4번째로 긴 현수교 착공

2012년 완공 예정인 묘도~광양 현수교 현장에선 기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다리가 완공되면 세계에서 4번째로 긴 현수교량이 될 전망이다.

[2009 한국건설] 대림산업 세계 4번째로 긴 현수교 착공 전재호기자 jeon@sed.co.kr 2012년 완공 예정인 묘도~광양 현수교 현장에선 기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다리가 완공되면 세계에서 4번째로 긴 현수교량이 될 전망이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전라남도 여수 시 묘도동과 전남 광양시의 금호동을 잇는 묘도~광양간 현수교. 2012년 완공을 앞두고 현재 땅 기초공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SK건설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짓고 있는 이 다리의 총 길이는 2,260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길이는 무려 1,545m에 달해 일본의 아카시대교(1,990m), 중국 시호우멘교(1,650m), 덴마크의 그레이트 벨트교(1,624m)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긴 현수교량에 해당할 전망이다. 이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현재 특수교량을 100% 국산 기술로 지을 수 있는 건설사는 없다. 이번 다리 건설에도 설계 부문에서는 외국업계가 참여하긴 했지만 설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진행 과정을 우리 업체들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한 관계자는 “외국 업체가 일부 참여하긴 하지만 선진 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현수교의 주탑과 주탑사이의 길이를 1,545m로 한 이유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년인 1545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여수는 이순신 장군이 처음 해군제독으로 부임했던 전라 좌수영 본영이 있던 곳이고 광양 앞바다는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의 배경이 됐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광양 측에 위치한 케이블 앵커리지(케이블을 지지하는 구조체)를 용머리 거북선 분수로 제작해 싱가포르의 머라이언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세계에서 4번째로 긴 현수교를 만드는 이유는 미적인 측면 뿐 아니라 실용적인 면도 감안됐다. 이 다리의 선박운항 가능 폭은 국내 최장인 1,310m로 길이 440m의 1만8,000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8000개 선적)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도 직교 통항이 가능하다. 또 양쪽 주탑의 높이는 해발 270m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풍속 120m/s까지 견딜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내풍 안전성을 적용했다. ▶▶▶ 관련기사 ◀◀◀ ▶ [2009 한국건설] 건설 코리아 다시 뛴다 ▶ [2009 한국건설] 대우건설 ▶ [2009 한국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 [2009 한국건설] 현대건설 ▶ [2009 한국건설] GS건설 ▶ [2009 한국건설] 대림산업 ▶ [2009 한국건설] 두산건설 ▶ [2009 한국건설] 새해 건설·부동산 키워드 ▶ [2009 한국건설] 불황기 부동산 투자 어떻게 ▶ [2009 한국건설] 수도권 미분양, 이곳이 노른자위 ▶ [2009 한국건설] 올 전국 336개 단지서 27만 가구 분양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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