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1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84%(1,650원) 하락한 4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전날 공시에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동부증권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사모 B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BW는 분리형 BW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미리 약속된 가격에 주식을 청구할 수 있는 워런트가 붙은 사채다. 워런트를 청구하면 향후 대규모 물량이 출회될 수 있어 주가가 하락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BW발행에 따른 주가 희석이 우려된다며 매일유업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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