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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플레가 결국 연준 금리인상 속도 좌우" <월가>

연내 9월 아닌 12월 1회 인상 관측 확산… “옐런, 아직 자신 없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8일(이하 현지시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거듭 시사한 상황에서 ‘결국 인플레가 금리 인상 속도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월가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런 관측은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뺀 미국의 근원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 전달보다 0.1% 증가해, 지난해 12월 이후 최소폭 월간 상승한 것과 때를 같이한다. 뉴욕 소재 TD 시큐리티스의 미국 리서치·전략 부책임자 밀런 뮬레인은 블룸버그에 “인플레 모멘텀이 여전히 미약하다”면서 “연준이 긴축을 주저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4월 연율로 0.2% 하락한 일반 소비자 물가도 지난달 별 변동이 없었다고 전했다.

연준이 앞서와는 달리 올해 한 차례만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고 로이터가 18일 전했다.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로이터가 전한 최신 보고서에서 “연준 지도부 내에 ‘올해 한 차례만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견해가 확산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옐런 의장도 그쪽으로 (더) 기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따라서 “첫번째 인상이 9월 아닌 12월로 늦춰지지 않겠느냐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 옐런이 지난 5월에는 “경기가 내가 예상하는 대로 계속 좋아지면,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으나, 이번에는 그 톤이 더 ‘비둘기 성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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