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골프기자 이언 카터는 3일(현지시간) "최근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는 우승자 박인비를 포함해 상위 16명 가운데 9명이 아시아(계) 선수였다"며 "솔하임컵에 손을 댈 필요는 없겠지만 아시아 여자선수들을 위한 유명한 팀 대항전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하임컵이 2년에 한 번씩 열리기 때문에 솔하임컵이 쉬는 해에 열면 된다는 주장이다.
카터는 "아시아팀이 한 번은 유럽, 그다음 대회에서는 미국팀과 맞붙는 것도 괜찮다. 잘 준비한다면 라이더컵(미국-유럽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이나 솔하임컵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여자골프에서 한국 등 아시아의 지배는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다. 골프계 전체로 봐도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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