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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K 승부수] SK이노베이션

미래 에너지·배터리 개발 힘쏟아

대전 SK글로벌테크놀로지에서 한 연구원이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보전자소재, 배터리 사업 및 석유개발에 주력하는 기술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SK이노베이션의 2011년 모습이다. 올해 1월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을 자회사로 분사하고 사명을 바꾼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010년 연간 실적 발표회에서 SK에너지ㆍSK종합화학ㆍSK루브리컨츠 등 주요 3개 자회사와의 시너지 발휘를 통해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1년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2조원의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석유개발 사업을 통한 에너지 독립국 실현과 전기차용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그린폴(Green-Pol) 등 미래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페루ㆍ베트남 등 16개국 33개 광구에서 활발하게 석유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페루 현지에서 석유개발, 파이프운송,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과정을 거쳐 수출까지 이어지는 페루 LNG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석유개발 사업에서 순항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탐사ㆍ생산광구 간 적정 포트폴리오 구축과 회사 규모에 맞는 적정 투자를 통해 원유 조기 확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석유개발 브라질 법인의 지분을 덴마크 머스크오일사에 24억달러에 매각한 바 있으며 확보된 유동성을 기반으로 생산 및 개발단계의 광구 매입이나 해외 석유개발 기업 인수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SK이노베이션은 기술에 기반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미래 에너지를 중심으로 신성장축 개발에 한창이다. 그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분야다. SK이노베이션은 2009년 말 다임러그룹 산하 미쓰비시후소사의 하이브리드 상용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순수고속전기차인 현대차의 '블루온'과 기아차 기반의 차기 양산 모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되며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에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의 제휴 확대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대전 유성구 SK글로벌테크놀로지 내에 배터리 양산 1호 라인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은 올 한해 동안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서산 일반산업단지 내에 배터리 양산 2호 라인을 건설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편광필름(TAC), 연성회로원판(FCCL) 등 정보전자소재 분야의 강자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LiBS 6, 7호 라인을 증설 중이며 2011년 말 완공 예정인 편광필름과 연성회로원판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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