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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더위에 업체들 "1,600억 모기약 시장 잡자"

신제품 출시·마케팅 강화

때이른 더위에 업체들 "1,600억 모기약 시장 잡자" 신제품 출시·마케팅 강화 김미희 기자 iciici@sed.co.kr 이른 무더위로 1,600억원 규모의 모기약 시장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보통 모기가 출현하는 시기는 6월경이지만 최근 이상고온으로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모기약 성수기도 예년보다 앞당겨지고 있는 것.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로 모기 출현 시기가 빨라지면서 모기약 업계도 신제품을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1위인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최근 천연 허브 오일이 들어있는 ‘홈키파 내추럴허브 모기향’과 라벤더 오일을 가미한 ‘라벤더향 에어졸’, 색소와 향료를 첨가하지 않은 ‘홈키파 無색소 모기향’을 잇달아 내놓으며 강력한 살충효과와 부드러운 향을 ‘무기’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2위 업체인 한국존슨도 최근 천연 감귤성분이 들어있는 ‘에프킬라 에어로졸 내추럴 후레쉬’와 소나무 추출물이 함유된 ‘에프킬라 리퀴드 타이머’를 내놓았다. 한국존슨은 이와 함께 에프킬라 브랜드강화를 위해 오는 6월 20일까지 ‘한 가족 1년 모기 흡혈량을 헌혈하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헌혈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행사 기간 중에 우편으로 헌혈증을 보낸 고객 100명을 추첨, 에프킬라 신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헨켈홈케어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모기약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작년보다 10% 증가한 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웰빙 컨셉트의 신제품을 통해 모기약 특유의 독한 냄새에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모기약 시장은 1,600억원 규모로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홈매트ㆍ홈키파’와 한국존슨의 ‘에프킬라’가 각각 45%와 36%의 점유율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5/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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