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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연대파업 돌입] 재계 움직임

개별사업장 동참여부 파악재계는 민노총 총파업(12일)에 동참하는 사업장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별 사업장별로 노조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총은 현재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낸 200여개사업장 중 파업동참은 민노총이 예상하고 있는 125개사업체보다 훨씬 적은 20~30개사업장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천 NCC는 노조원 720명 중 700명 정도가 총파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현재 1ㆍ2공장을 노조원들이 점거하고 있어 공장 가동이 완전히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적자회사에서 노조의 800% 성과급 지급요구가 무리라는 시각이어서 공권력 투입을 요구해놓고 있는 상태다. 화섬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기로 한 고합 울산공장은 12일 파업에 300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민노총의 지침에 따라 일단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파업의 강도는 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주 찬반투표에서 찬성 81.2%로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파업을 지속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 노조도 자유로운 노조활동 보장과 적정수의 상근인력 확보, 금속노조에서 일괄적으로 제시한 1인당 월 14만5,000원의 임금인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어서 큰 충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노조도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상징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업을 하더라도 1~2시간 정도의 부분파업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 1ㆍ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회사 경영상황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고 회사측도 직원들에게 이에 상응하는 보답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파업으로 170억원의 피해를 본 코오롱은 올해는 자제하는 분위기가 역력하고 공권력이 투입된 효성 울산공장은 일부 노조원들이 공장 밖에서 민노총 연계 투쟁을 벌이고 있으나 전체 노조원 중 80%가 현업에 복귀한 상태여서 다시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남해화학과 LG화학도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타이어업계도 한국타이어는 최근 임금 7% 인상 등 임단협을 마쳤고 금호타이어도 임단협에 돌입했으나 파업 동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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