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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G20 국회의장 회의 개막

한국서 강창희 의장 등 참석…기후변화 관련 기조연설 나서

‘제4차 G20(주요 20개국) 국회의장 회의’가 4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이틀 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G20 회원국 의회 수장과 대표 단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회복을 위한 방안과 기후변화 및 녹색경제 입법ㆍ부패 척결ㆍ식량 안보ㆍ금융체제 개혁 등의 문제가 집중 논의된다.

에르네스토 코르데로 멕시코 상원의장은 이날 구 상원의사당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번 회의는 멕시코가 조직한 가장 중요한 의회 외교 행사”라며 멕시코에서 처음 열린 G20 국회의장 회의를 자축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구적 의제에 관한 문제 뿐만 이나라 오늘날 세계 경제가 직면한 과제들을 풀기 위한 생각과 해법, 제안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국 의회 수장들은 이틀 간 5개 세션 별 논의 과정에서 도출한 결과물을 공동 선언문에 담을 계획이다. 선언문에는 국제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 의회가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강창희 국회의장이 참가했으며 동행한 새누리당 김태원, 이에리사 의원과 민주통합당 우상호, 유은혜 의원은 세션별 회의에 참석한다.

강 의장은 5일 ‘기후변화 및 녹색경제 입법’ 세션에서 ‘인류는 우리들의 행동을 원합니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강 의장은 연설에서 기후변화가 초래한 지구적 문제를 지적하며 유엔을 중심으로 각국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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