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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유안타증권 “LG전자, 2분기 실적 부진… 목표주가↓”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축소·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부진”

유안타증권은 8일 LG전자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하락한 14조원을, 영업이익은 52% 떨어진 2,920억원을 나타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TV시장 점유율이 축소되면서 HE(Home Entertainment) 사업부의 적자폭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MC(Mobile Communication)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미래 성장 동력인 아몰레드(AMOLED) TV의 경우 시장 형성이 다소 지연되고 있고, 자동차 부품사업 매출은 상승세가 지속되겠으나 2017년에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 아쉽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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