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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월 판매량 예년보다 두 배 늘어
‘여름철 별미’로 알려져 있는 비빔면이 계절 구분 없이 즐기는 ‘사계절 별미’로 자리 잡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동절기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비빔면 시장의 대표 제품인 ‘팔도 비빔면’의 판매량은 1,000만개로 지난 4년 동안의 같은 기간 평균 판매량(500만개)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서로 다른 제품을 취향에 맞게 결합해 이용하는 ‘모디슈머’ 트렌드에 더해 사계절 판매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게 팔도 측의 분석이다.
팔도는 지난해부터 모디슈머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골뱅이와 비빔면을 섞은 ‘골빔면’과 참치에 비빔면을 더한 ‘참빔면’을 소개하는 TV광고를 선보였고 팔도 비빔면 구매 인증 사진 1건당 라면 5개를 아동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비빔면 착한소비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팔도는 비빔면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 달에 비빔면 신제품을 출시하고 비빔면 컵 제품도 맛을 개선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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