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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환율] 속락지속 1,153원

원화환율이 속락세를 지속하고 있다.25일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0전 오른 1,158원에 첫거래를 시작한 후 하락을 거듭, 오후3시20분 현재 1,153원80전에 형성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7일 1,149원을 기록한 후 5개월 보름여 만의 최저치다. 원화환율은 이날 오전장 한때 1,152원80전까지 떨어졌으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통한 외환당국의 정책성 매수주문이 나오면서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공급 우위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월말이 다가오면서 기업체들이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공급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원화절상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서울 외환시장의 큰손으로 등장한 역외시장 외국인자금의 향방이 환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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