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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한 애완동물 광고 인기
입력2004-03-08 00:00:00
수정
2004.03.08 00:00:00
양정록 기자
최근 애완동물이 코믹하게 등장하는 광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아지와 고양이 등이 출연, 기업이나 제품이미지를 유머러스하고 친근하게 나타내주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과 가까운 애완동물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를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OiL의 `쉬~하는 강아지`편 은 봄 햇살이 가득한 한적한 교외의 아름다운 주택가의 노란 스포츠카에서 예쁘게 차려 입은 여자가 내려 집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스포츠카 근처로 슬그머니 온다. 그런데 갑자기 한쪽 다리를 들더니 자동차 뒷바퀴에 쉬를 하고는 가버린다. 그러자 또 한마리의 강아지가 와서 쉬를 하고, 계속해서 카메라 앵글을 자동차 뒷바퀴쪽으로 움직이면 쉬를 하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강아지들이 보인다.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자동차가 귀여운 푸념을 한다. “가끔은 아무데나 세워두어 수모를 당하지만 힘을 주는 S-OiL만 넣어준다면 주인님을 용서한다” 화면이 바뀌면서 `Cars love S-OiL`아이콘과 징글이 경쾌하게 흐르고, 자동차가 기분좋게 S-OiL 주유소로 들어가는 장면이 이어진다.
코렐 광고는 엄마가 딸에게 코렐접시에 케잌을 주고 있는 사이에 고양이 한마리가 코렐접시가 칸칸이 쌓여있는 선반위의 어항을 본다. 어항속의 물고기를 잡아먹으려는 듯 고양이가 어느새 뛰어올라 어항속으로 머리를 들이밀다가 엄마에게 목덜미가 잡혀 끌려나온다. 고양이는 물고기를 잡아먹으려 코렐 선반으로 뛰어오른 것인데 엄마는 고양이가 코렐이 좋아서 선반에 뛰어들었다고 오해한 듯, “고양이도 아는 걸까?”라는 마지막 멘트를 날리자, 고양이는 “야옹”하고 답을 한다.
특히 S-OiL 광고는 강아지들이 쉬를 하는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 강아지 다리에 물총을 매달아 쏘아대며 촬영해야할 정도로 혼란스러웠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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