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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 반영’ 이마트 지수 4분기 연속 100 넘어

신세계 이마트는 전국 50개 이마트 표준점포 매출량을 분석해 발표하는 이마트 지수가 지난해 4분기 102.8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비가 호전됐음을 뜻한다. 이로써 지난 한해 이마트 지수는 4분기 연속 100 이상을 기록해 경기회복세가 완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마트 지수는 1분기 108.1을 시작으로 2분기와 3분기에도 각각 103.3, 108.0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작년 4분기 이마트 지수에서는 특히 한파로 인한 시즌상품 판매 호조 현상이 돋보였다. 남성의류(109.4)와 여성의류(107.1), 유아동의류(112.9) 등 주요 겨울의류 매출이 크게 늘었고 난방용품(112.0)과 스노우체인(183.1)도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추위로 값이 급등한 김장 채소를 대체하는 상품 수요도 눈에 띄었다. 배추 지수는 79.7로 떨어진 가운데 얼갈이와 열무는 각각 153.8과 193.8을 기록했다. 여기에 포장김치(110.8)와 포장반찬(129.2) 등 완제품 반찬류 판매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심리 확산으로 건강 및 등산용품 지수가 각각 267.2, 130.9로 높게 집계됐다. 이밖에 일회용품 지수는 96.7로 나타난 반면 장바구니 대용인 핸드카트는 258.0을 기록해 ‘친환경 소비’ 경향도 두드러졌다. 김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팀장은 “지난해 4분기는 경기회복 분위기에 따른 소비심리 상승과 한파로 인한 시즌 상품 수요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4분기 이마트 지수는 의생활(105.3)과 식생활(104.1), 주생활(103.7) 지수가 모두 100을 넘은 가운데 문화생활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10.1P 줄어든 9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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