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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여름나기] 구글 크롬, 주소창에 검색어 입력과 동시에 결과 보여줘… 정말 빠르네

디자인 단순해 사용 편리<br>자동 번역기능·보안 확실<br>동기화로 어디서든 검색

구글 크롬은 웹 브라우저 가운데 가장 빠른 검색 속도로 전세계 브라우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구글 크롬의 다운로드 화면.


무더운 여름은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컴퓨터가 싫어지는 때다. 가뜩이나 더운데 인터넷까지 느리면 버티고 앉아 있기가 힘들어진다.

인터넷 유저들에게는 보다 빠른 웹브라우저가 필요하다. 구글 크롬은 속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크롬을 써본 이용자 중에는 "속도에서 큰 차이가 느껴진다"며 "다른 브라우저로 갈아타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크롬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어를 제치고 전세계 브라우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스탯카운터의 자료에 의하면 크롬은 지난해 30%를 밑돌던 점유율이 지난 6월말에는 42.6%로 올라섰다.

구글 크롬은 속도와 단순성, 보안, 동기화 등 4가지를 주요 특징으로 꼽는다.

사용자들이 크롬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도 속도다. 검색을 빠르게 하기 위한'순간검색' 기능도 즐겨 쓸 만하다. 설정 창에서 '빠른 검색을 위해 순간 검색사용'을 선택하면 주소창(옴니박스)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것과 동시에 검색결과와 웹 페이지를 보여준다. 구글 검색의 순간검색 기술을 크롬에도 적용한 것이다.

크롬에 내장된 '프리렌더링 기술'도 웹 사이트 검색을 더 빠르게 해 준다. 구글 검색의 순간 페이지 기능처럼 검색 결과가 거의 순간적으로 로딩된다.

단순성은 크롬의 또 다른 중요 특징이다. 단순한 디자인으로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컨텐츠를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롬은 주소창에서 바로 검색이 가능하다. 검색창 역할도 하는 주소창에 단어를 입력하기 시작하면 추천검색어가 나타나고, 관련 북마크나 최근 방문한 페이지 등도 함께 보여준다.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기 시작하면 유사한 페이지를 추천해준다. 또 크롬에서 새창을 열면 가장 많이 방문한 사이트와 최근 검색기록, 즐겨찾기 기록 등이 스냅샷 형식으로 나타나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자동 번역 기능은 강력한 무기다. 컴퓨터에 설정된 언어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웹사이트를 인식하면 브라우저 상단에 "번역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옵션설정을 통해 특정 언어를 '항상 번역' 혹은 '번역 권하지 않기'로 설정 할 수 있다.



보안도 중요한 사항이다. 크롬은 사용자들에게 완벽한 웹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어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여준다. 가령 분리된 탭은 별도의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한 탭에서 충돌 또는 오류가 발생해도 나머지 탭들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브라우저를 새로 시작할 필요가 없이 오류 난 탭만 종료하면 된다.

'안전 브라우징'은 사용자가 악성코드나 피싱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트에 방문하면 경고 메시지를 알려준다. 처음 방문하는 사이트라도 실시간으로 사이트를 분석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샌드박스'는 악성코드가 컴퓨터에 자동으로 설치되지 않도록 해주고, 하나의 브라우저 탭에서 발생한 상황이 다른 브라우저 탭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한다. 또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웹 활동을 모니터링하거나, 하드 드라이브의 개인 정보를 도용하려는 악의적인 웹페이지로부터 브라우저를 보호하는 안전장치 기능도 탑재돼 있다.

'동기화 기능'은 어디서든 집에서처럼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구글 계정으로 크롬에 로그인해 책갈피, 확장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 테마 및 브라우저 등을 설정하고 저장하면 같은 환경을 계속 쓸 수 있다. 설사 컴퓨터를 잃어버려도 구글 계정으로 크롬에 로그인하면 설정과 데이터를 그대로 다시 가져올 수 있어 편리하다. 컴퓨터를 여러 대 사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만약 동기화된 데이터를 삭제하고 싶다면 구글 대시보드를 통해 언제든 삭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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