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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고위급회담 3월말 워싱턴 개최

이에 앞서 김계관(金桂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담당특사는 고위급 회담의 일정과 의제, 대표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2월 말 뉴욕에서 한 차례 더 예비회담을 갖는다.정부 고위 당국자는 31일 『양측이 내달말 예비회담을 갖고, 한달 뒤인 3월말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은 북·미 베를린 회담 미국측 대표의 일원이었던 에번스 리비어 국무부 한국과장이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미간 대북정책 협의에 참석, 베를린회담 결과를 한국측에 설명한 뒤 밝혀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도 같은 날 『김계관 부상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 초청을 수락한다는 북한 정부의 답변을 공식적으로 전달해왔다』며 『카트먼 특사와 金부상이 다음달 말 만나 북한 대표단의 미국방문과 관련된 세부사항을 결정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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