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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단 아파트형공장 건설 '붐'

10여개 공사·계획중 분양가 저렴 호응높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지금 공사중'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위치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는 거대한 건설현장이다. 제조벤처기업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생산ㆍ연구 복합단지로 각광 받고 있는 아파트형 테크노빌딩 건설이 한창인 것이다.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www.kicox.co.kr)에 따르면 현재 공사중인 아파트형 공장은 에이스건설 1ㆍ2, 마리오, 미라보건설 등 8개 동으로 내년 말까지 모두 완성되면 894개의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이외에도 계획중인 것으로 ㈜로엠, 해인산업등 3개동으로 1만2,000평이 착공을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이 지난 12월 이후에 공사를 시작했으며 공단의 명칭변경과 '제조벤처의 요람'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의지의 영향이 컸다는 산단공측의 설명이다. 기존의 아파트형 공장은 에이스건설 1ㆍ2, 대륭종합건설1ㆍ2, 동일토건, 제일봉제협동조합등 모두 6개동. 여기에 계획중인 것까지 완성되면 모두 20여 개동에 1,500여 업체의 보금자리가 생기는 셈이다. 특히 교통과 시설은 결코 손색 없으면서도, 분양가가 평당 300만~400만원에 불과해 테헤란밸리 등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점이 입주업체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로공단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이름을 바꾸고 선포식을 가진 후 구로동 일대에는 대기업과 연구소의 우수한 기술인력들이 벤처기업을 창업해 입주하거나 기존 제조업이 업종전환을 통해 벤처ㆍIT중심의 지식산업 복합체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102개였던 벤처기업 수가 5월말현재 130개로 늘어났으며 첨단업종 기업의 입주율을 나타내는 첨단화율도 58.8%, 443개사로 증가했다. 97년 처음으로 첨단화계획을 수립했을 때는 17.8%에 불과했었다. 이효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변화에 따라 민간건설업체들도 수익이 남는 아파트형 공장 건설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향후 2010년 첨단화율 80%를 목표로, 고부가가치 업종으로의 변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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