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체육진흥 5개년계획 발표

문화관광부는 13일 2002년까지 앞으로 5년동안 추진할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이 기간중 국고 6,637억원외에 국민체육진흥기금, 지방비, 민간투자비 등 모두 3조2,464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며 대상사업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국제체육, 월드컵 축구, 체육산업, 체육과학, 행정 등 6개 부문에서 모두 147개 사업이다.

생활체육분야에서는 전국 165개 시군구의 1운동장, 1체육관 확보사업을 100%완료하고 75개 공설운동장과 125개 학교운동장을 천연잔디구장으로 재정비하는 한편 140개 동네 미니 운동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IMF체제 이후 실업팀의 잇딴 해체로 위기를 맞은 전문체육분야는 경기단체 재정자립기금을 매년 80억원씩 지원하고 법인화기금도 지원폭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려 경기단체의 재정자립도를 6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국방부가 폐지를 주장하는 국군체육부대의 존치를 위해 계속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월드컵 축구분야는 개최시 축소없이 계획대로 추진하며 국가 이미지고양을 위해 정부 9개 부처에 12개 분과 위원회를 설치,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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