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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4.4분기 손실 급증
입력2000-02-03 00:00:00
수정
2000.02.03 00:00:00
이용택 기자
아마존은 2일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한 6억7,6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세후 손실은 1억8,500만달러로 한해 전의 2,200만달러보다 9배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당 손실도 한해 전의 7센트보다 크게 증가한 55센트에 달했다.지난해 전체로는 16억4,000만달러의 매출에 세후 손실은 3억9,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8년에는 7,4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아마존의 워런 젠슨 최고재무담당자(CFO)는 그러나 『계속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 손해율은 크게 줄어들게 될 것』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은 이같은 손실 증가속에서도 사업영역을 계속 확대, 지난 1일 온라인 가정용품 판매업체인 「리빙.컴」사의 주식 18%를 1억4,500만달러에 매입키로 했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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